상하이


해외여행은 끝판왕 보스처럼 지금까지의 모든 고생의 보답같은 느낌이다.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내가 외국인이 되어있는게 진땀나면서도 즐겁다. 게다가 우리나라였으면 절대 못볼 광경을 흔하듯 보게된다. 밤중에 1톤트럭에 가득찰만한 스티로폼 박스를 자전거에 이고 가는 이가 무려 2명, 나무로 손수 만든 빗자루를 가지고 길을 쓸던 만취한 아저씨, 자동차와이퍼로 화장실 유리를 닦던 할아버지. 하지만 전부 일에 열심이였다. 중국인이 ‘부지런한’ 성향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꼼꼼하게 자전거 사이사이까지 길을 쓸고 모서리까지 깨끗이 닦고 있었다. 이렇게 부지런함 때문에 노가다 투성인 해킹도 잘하는것일까나. 일본에선 사진을 찍어주던 아줌마가 상해에선 길을 쓸던 청소부가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새겨줬다. 청결에 신경을 덜 쓰는 모습사이로 모두가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아이러니가 있는 상하이. 일본-중국-한국은 같은듯 정말 다른것같다. 다음 여행지는 아마도 홍콩일테지만, 오리지널 중국과 오리지널 프랑스도 꼭 가서 비교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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