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



마초적인 이미지의 배우라면 워킹 데드의 데를(Norman Reedus),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Robert Downey Jr.)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엔 류승룡이 있다. 원래 파스타의 이선균때문에 본 영화였지만, 김밥에서 이빨로 단무지 빼내 뱉는것부터 바람에 날아온 스카프까지 모든장면에서 마초적 매력을 보여준 류승룡에게 빠져들었다. 찬장에서 컵을 뺄때의 몸짓은 이곳저곳에서 탄식과 탄성의 소리가..ㅋ 결국 마지막엔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되려 마음고생만 하다 끝난 카사노바의 처절하고 강하게 보이려는 몸짓에 더욱 여운이 남는다. 무조건 악역만 맡을 것 같았던 또 실제로도 그랬었던 캐릭터에서 새로운 발견을 해낸 감독이 참 대단하다.극중에서의 카사노바의 오버된 몸짓은 연기였을뿐일까?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연기를 한다. 마초적으로 보이는 그의 행동은 사실 누구나의 시작하는 사랑과 닮았다. 본모습이 아니였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 진심으로 했던 연기를 기억하며 사랑한다는 말과 행동을 아끼지말자.
미래를 생각했던 기억과 미래에 회상하는 추억은 다르다.

# 이어서
몇일 전 들었던 강연에선 지금의 두근거리는 사랑이 영원할것같지만 영원한 사랑은 없을꺼라며 솔로몬의 말을 인용하더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지만 그사람이 싫증나고 미워졌을때에도 다시 한번 인용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질리도록 계속 나오는 자기개발서처럼 흔하디 흔한 말과 이론이지만 나처럼 실천엔 메마른 사람들을 위해 다시한번 되새겨줬다.
사랑이 식어갈때 상대방의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 모습들. 되려 헤어지는 이유로까지 단정 지어버리는 그의 보기싫은 -어쩌면 사랑하게 된 이유였던- 행동들은 한 발자국만 뒤로 물러나 본다면, 사실 더이상 자신을 달래줄 사람이 없어져 홀로 불안함과 외로움을 혼란스럽게 외쳐대고 있는 중이였던거다. 이때야 말로 내가 필요할 때라는건 아는 건 시간이 한참 지나버린 후다. 이 또한 지나가버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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